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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김호원 교수는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의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되는 "융합보안대학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협약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부산대 융합보안대학원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 중에서 블록체인/핀테크/AI 중심 융합보안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며, 최대 6년(1단계: 4년, 2단계:2년) 동안 지원된다. 이 사업에는 컴퓨터공학과의 김호원 교수와 함께, 권동현, 권준호, 김종덕, 백윤주, 양세양, 최윤호 교수(가나다순)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영학과의 금융분야 전문가인 김명종, 홍태호 교수도 참여하고 있다.

2020년 2학기부터 부산대 컴퓨터공학과 "컴퓨터공학 전공"의 "지능형융합보안트랙" 과정에 참여하는 석사과정 학생에게는 매학기 등록금 100% 지원과 함께 매월 연구비 (석사과정 최대 180만원)가 지원된다. 또한, 이와 함께 각종 해외 우수 학회 참석과 해외 인턴, 각종 경진대회 참석, PBL 수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컴퓨터공학과 학생 외에, 타학과 학생의 참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곧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 대학원생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금융 플랫폼과 IDApro, AWS 클라우드, IPS 시스템 등 각종 블록체인/핀테크/AI 기반 보안 실습 환경을 활용하여 교육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2019년에는 KAIST와 고려대, 전남대 3개교가 KISA/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융합보안대학원으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에는 부산대와 국내 유수 대학이 추가되어 국가적으로도 활발한 융합보안에 대한 교육과 연구가 진행된다.

특히 부산대는 지역의 강점인 부산 블록체인 특구와 문현 금융단지, 부산 스마트시티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대학원생에게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부산의 문현금융단지의 금융기관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 블록체인 전문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 그리고 정부출연연구소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부산대 융합보안대학원 과정은 차별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